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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흔적

           

또 봄이 아닌 새 봄

또 봄이 아닌 새 봄
겨울 내내 틈틈이 목수 친구를 따라 한옥 집 지으러 따라 다녔다. 노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나태함을 꾸짖는 시간이었다. 한편으론 사무실일을 기준으로 볼 때는 터널같은 시간이었다 ​ 하지만 얼음장 밑으로 물이 흐르듯 나도 나를 숨기며 엄혹한 시대에 순응했다. ​ 봄이면 뭇 나무들이 그러듯이 겨울...

태풍 걱정

태풍 걱정
25호 태풍 콩레이가 접근 중이다. 많은 비와 거센 바람이 불어 온단다. 가을 수확을 앞두고 있는 농촌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우리집 벼 타작도 2-3일 후 일요일 예정이었는데 일주일 연기했다. 다른 농가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감등 유실수도 걱정스럽긴 마찬가지다. 농사야 하늘이 정해준대로 간다...

맑은 덕천강

맑은 덕천강
실로 오랜만이다. 몇 년은 되었다. 이 푸른 빛. 마음이 정화되고 정신이 맑아진다. 무엇보다 반갑다.  

독서

독서
책을 봐야지. 지난 유월 어느날 부터 멈췄던 책읽기를 다시 시작해야지. 여름에는 내 정신 빼 놓고 사는 사람이니 책읽을 정신이 있었겠는가? 어제 새벽부터 기온이 선선함을 느꼈다. 열대야도 가고 이제 새벽은 가을을 선 마중 가나 보다. 감나무의 감도 제법 굵어지고 들판 논에는 벼이삭이 생기기 시작한다. 잠자리는...

휴가 끝 일상으로

휴가 끝 일상으로
긴 휴가를 마치고 피곤한 몸과 마음을 추스린다. 즐거운 휴가로 활력을 얻어야 할텐데 이 번 휴가는 피로감을 더한다. 내년에는 새롭게 휴가문화를 바꿔야겠다. 일상으로 돌아온 어제 여러곳의 물건들을 둘러보고 왔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 해 나가고자 한다. 책도 다시 읽기로 한다. 아직까지 날씨가...

김매기

김매기
원래 절기상 소서(올해는 양력 7월 7일)에 논에 김매기를 한다고 합니다.   그땐 장마철이기도 했고 저는 잘 몰랐는데 7월19일 한창 뜨거운 땡볕에 어머니가 김매기 하는 것을 우연히 지나가다 보는 바람에 담날부터 덩달아 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논에 잡풀이며 피가 많다며 불만과 걱정을 보내 오던 터에...

타는 여름

타는 여름
어제,오늘 33도 , 내일은 34도 산청군 낮 최고기온이랍니다. 동네 농민분들도 아침 일찍 잠시 움직이고 한 낮에는 방콕하십니다. 그리고 해지면 다시 조금 움직입니다. 들판에 사람이 없어야 정상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가져다 준 풍경입니다. 산청에는 큰 비는 없었지만 장마철에 조금 내려준 비님 덕분에...

선거와 나

선거와 나
지방선거가 보름전에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나의 선거후유증은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발목과 무릎 통증은, 정도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아리고 시리고 무겁습니다. 보름여 선거전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온 힘을 다하여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가 선택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예 부동산사무실은...

황매산 철쭉제

황매산 철쭉제
아침에 살짜기 다녀 왔습니다. 이번주말이 최절정이라 차, 사람들 북적임에 감히 엄두를 못내고 한가할 때 다녀왔지요.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바람은 왜 그렇게 많이 불고요. 춥기는 왜 그렇게 추운지. 반팔 옷 입은 사람은 나뿐이었습니다. 온전히 다 구경도 못하고 서둘러 내려 왔습니다. 꽂은 꽃이더군요.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