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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을 봐야지.
지난 유월 어느날 부터 멈췄던 책읽기를 다시 시작해야지.
여름에는 내 정신 빼 놓고 사는 사람이니 책읽을 정신이 있었겠는가?

어제 새벽부터 기온이 선선함을 느꼈다.
열대야도 가고 이제 새벽은 가을을 선 마중 가나 보다.

감나무의 감도 제법 굵어지고 들판 논에는 벼이삭이 생기기 시작한다.
잠자리는 무얼 저리 먹이활동을 열심히 하는지 머리가 뱅뱅 돌 지경이다.

책을 봐야지.
내년 유월까지 쉬지 않고 읽어야지.
그리고 또 여름이 오면 그땐 책을 놓아야지.